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맞춤형 지원을 통해 5만7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10만개의 위기·취약기업 일자리도 보호했다는 자체 평가다.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 성과를 점검한 결과, 총5만712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직접 고용창출 4669명(△청년·글로벌 스타트업 3895명 △중진공 신입직원 채용 283명 △위탁사업 491명), 간접 고용기여 5만2454명(△정책자금 2만8728명 △수출마케팅 1만2570명 △지역특화모델 6437명 △인력양성 5539명 △기업인력애로센터 3080명) 등으로 분석됐다.
또 위기·취약기업 대상 지원을 통해 1만667개사에서 10만1910명의 일자리를 보호했다고 자평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했고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사업도 신규 도입해 위기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도왔다는 설명이다.
벤처·창업기업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혁신 분야 성장을 도왔다.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를 육성해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 사업을 맞춤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이 고용 역량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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