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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긴장완화에 뉴욕증시 상승…美 '백신 4차접종' 승인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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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우크라 휴전 기대감…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4% 뛴 1만4619.64, S&P 500지수는 1.23% 오른 4631.60, 다우존스 지수도 0.97% 상승한 3만5294.19로 마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5차 평화협상 뒤 러시아가 군사활동을 줄일 것이라고 밝히자 휴전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입니다. 투자자들 불안이 줄어들면서 위험선호 거래 경향이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 바이든 "러, 지켜볼 것…말 아닌 행동으로 판단"

러시아의 군사활동 축소 언급에 대해 미국 정부는 신중론을 폈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란 입장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러시아 측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들의 제안을 지켜보자.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일단 강력한 대(對) 러시아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도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美 장단기 국채금리차 역전…경기침체 가능성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으로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현지시간 29일 2년물 미 국채금리는 2.39%선에서 10년물 국채금리를 추월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것이란 관측에 2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입니다. 통상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으면 경기침체 전조 현상으로 간주됩니다.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를 역전한 것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됐던 2019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 FDA, 50세 이상 화이자·모더나백신 '4차접종' 승인

미 식품의약국 FDA는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현지시간 29일 승인했습니다. 승인받은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2종입니다. 이에 따라 3차 접종 이후 4개월 이상 지난 50세 이상 미국인은 2차 부스터샷(추가접종)인 4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는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4차 접종 허가를 요청했으나 승인 대상 연령이 확대된 겁니다.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FDA 자문위원회 소집 없이 결정됐다고 CNBC 방송 등은 보도했습니다. 2차 부스터샷이 고령층 사망이나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오후 전국에 비

수요일인 오늘(30일)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 제주부터 시작해 이른 오후 일부 남부지방, 늦은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제주 5~20㎜, 그 외 지역 5㎜ 내외입니다. 낮 최고기온 13~21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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