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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메타버스에서 드림그림 발대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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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째 청소년 미술영재 장학사업
 -기후 및 환경 문제를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담아

 한성자동차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11기의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그림은 중·고교생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예술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성자동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드림그림의 슬로건은 새 지구 새 세상(New Earth, New World)으로, 메타버스라는 확장현실에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드림그림 11기 발대식은 봄날을 표현한 가상공간 드림그림 메타플래닛에서 개최했다. 드림그림 메타플래닛은 봄꽃이 만개한 메인 행사장과 포토존, 지난 10년 간의 드림그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개존으로 구성했다. 또한, 드림그림의 새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한디아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한디아는 한성 디지털 아바타(Hansung Digital Avatar)의 약자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가상 대학생이다.


 올해 활동할 장학생들은 아티스트 멘토링 수업을 거쳐 자신만의 제페토 월드와 아이템을 디자인하며 지구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로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고 직접 실천에 옮기는 ESG 캠페인에 동참한다. 또한, 저명한 예술가와의 수업을 통해 최근 미술계 화두인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을 드림그림 예술작품에 접목할 수 있는 연출력과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된다. 이후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키아프(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 뉴미디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드림그림은 올해 기준으로 64명이 졸업하고 39명이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드림그림 장학사업을 졸업한 장학생이 다시 멘토로 돌아와 후배 멘티에게 도움을 주는 자발적인 선순환이 이뤄지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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