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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출신이 만든 라이크 커머스 플랫폼 ‘이거어때’,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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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라이크 커머스 플랫폼 ‘이거어때’ 운영사 대범한사람들이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대범한사람들은 이번 시드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 금액은 20억원을 넘어섰다.

라이크 커머스는 일반 소비자 간 추천(좋아요, Like)이나 실제 평가, 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구매가 일어나는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상품이 유통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믿을 수 있는 지인·친구가 추천하는 상품을 좋아요와 같은 호의적 반응에서 시작해 판매와 구매가 이뤄지는 구조다.

2021년 하반기 라이크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거어때는 자체 앱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더 쉽게 친구 또는 지인과 상품을 공유,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혜택 대상을 확대해 상품 추천 이용자에게는 판매 인센티브를, 구매 이용자에게는 적립금을 제공하고 있다.

심성화 대범한사람들 대표는 과거 싸이월드, 네이트온을 기획·운영한 소셜 미디어 분야 전문가다. 이후 대용량 데이터 기반 이용자 관심사 및 행동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을 창업한 뒤 M&A를 통해 엑시트를 경험한 연쇄 창업자이기도 하다.

투자를 진행한 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는 “지인 기반 연결성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곧 신뢰받는 셀러로 손쉽게 기능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극초기임에도 탁월한 수준의 이용자 충성 지표를 만들어낸 연쇄 창업진의 기획력·운영력이 돋보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거어때는 일반 이용자들의 소셜 미디어 기반 구매 경험이 보편화하는 시장 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존 복잡하고 불투명한 판매·구매 과정의 간소화는 물론 일반 이용자들 간 추천·구매가 선순환되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범한사람들은 이번 시드 투자와 함께 1년간 이거어때의 오픈베타 테스트 운영을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행동 분석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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