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5일 “연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게 목표”라며 “각국 통신사와 손잡고 이를 글로벌 서비스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SK텔레콤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SK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인 SK스퀘어가 발행을 추진 중인 암호화폐를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3월 24일자 본지 A1, 10면 참조
그는 “유럽·중동·아시아 통신사로부터 메타버스 협업 요청을 받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간 통신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는 각국에 파편화된 수준에 그쳐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프랜드 글로벌 플랫폼 기반 지역 특화 서비스를 만드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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