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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조직 강화와 프롭테크 접목 등 다방면 안전경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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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창업주 김상열)이 올해도 안전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조직개편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보건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부문 대표는 전국 현장의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안전경영 방침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평소 호반건설은 추락위험구간 안전시설물 설치, 개인보호구 착용 상태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낙하, 붕괴 등 위험 작업구간은 안전감시단이 상주, 관리하면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은 비상대응체제를 확립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복구 절차 및 장비 점검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 정비하고 있다. 중점관리 작업이 예정된 경우 전날 특별 위험 작업회의를 진행하고, 야간작업, 밀폐공간 작업, 낙하물 방지망 설치 및 해체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진행될 경우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승인에 따라 사전 안전조치를 받은 이후 작업을 시작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최근 호반건설은 ‘프롭테크(PropTech)’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를 현장별로 적용하고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점검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더불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개발한 ‘스마트안전관리솔루션’도 활용해 공사현장을 3D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 및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호반건설은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도 협업하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은 건설현장의 노동자가 설정된 위험구역에 접근하거나 지정된 위치를 이탈하게 되면 즉시 노동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으로 현재 현장별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호반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건설안전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하고, 모바일로 연동되는 안전관리시스템에 표준안전작업지침을 활용해 근로자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0여개 고위험작업은 특별안전교육도 진행한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수년 전부터 현장의 안전감시단을 1.5배 증원하고 HAPS를 도입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호반건설이 취득한 KOSHA-MS는 안전분야 국제표준인 'ISO 45001'을 우리나라 실태에 맞게 구축한 안전보건 분야 최신 국내표준 인증제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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