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지난 16일 예정된 청와대 오찬 회동이 4시간 전 취소된 것과 관련해 "조율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회동과 관련한 취재진 물음에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과 조율의 작업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전날 청와대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회동 4시간을 앞두고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도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던 바다.
이를 두고 임기 말 인사권 문제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