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증자비율 2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수는 3399만여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일은 내달 1일, 상장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주가에 회사의 본질가치가 점차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난 10일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사업 협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52억원 규모의 자사주 교환을 실시했다. 잔여 자사주 11만9556주는 전량 소각한다. 이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수익률은 1.2%, 배당금 총액은 33억원 규모다.
랩지노믹스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성장을 위한 기업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