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우주선 탑승자로 선정됐던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와 코로나19 전문가인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한다.
15일 인수위 관계자는 “고 대표는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으로, 백 이사장은 사회복지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물로 알려졌다.
고 대표는 1976년생으로 2007년 한국우주인배출사업에서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가 우주선 발사 한 달 전에 ‘외부 유출이 금지된 서적을 복사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백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감염병 전문가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성균관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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