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89.14

  • 74.43
  • 1.44%
코스닥

1,080.77

  • 27.64
  • 2.49%
1/2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중·저소득국 보급 늦어질 듯"

관련종목

2026-02-09 03:2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중·저소득국 보급 늦어질 듯"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화이자의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제약(제네릭) 제조사가 내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산하 의약품특허풀(MPP)이 팍스로비드 제조를 맡을 제네릭 제약사를 내주에 지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MPP가 화이자와 권리(라이선스) 협정을 맺은 지 4개월 만이다. 선정된 제약사들은 올 12월까지 첫 팍스로비드 제네릭 공급을 위한 준비를 끝낼 예정이다.


      화이자는 작년 11월 MPP와 계약하고, 세계 중·저소득 95개국과 팍스로비드의 제조 면허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들 국가에서 특허 사용료 없이 팍스로비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 달 앞서 미국 머크(MSD)도 회사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제조 면허를 저소득 105개국에 공유하기로 MPP와 합의했다.


      MSD는 지난 1월,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 중 27곳을 제네릭 제조사로 최종 선정했다. 여기에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도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셀트리온은 완제의약품 생산을 맡는다. 두 회사는 MSD로부터 제조 기술을 공유받는다. 특허 사용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

      일각에서는 팍스로비드 공급 속도가 몰누피라비르보다 더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팍스로비드가 출시될 예정인 95개국 중 일부 지역은 팍스로비드 공급까지 앞으로 1년은 더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MPP 측의 말을 인용해 “팍스로비드를 구성하는 두 종류의 약 중 ‘니르마트렐비르’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라며 “이에 제네릭 제조사들이 사용권리(라이선스)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자재가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분석기관인 에어피니티(Airfinity)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제조를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공급업체로부터 확보한 38가지 물질과 시약이 필요하다.


      이도희 기자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