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영체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올 정기 주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인 이재범 사장과 이영석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재범 사장은 2018년 아이큐어의 코스닥 시장 상장과 더불어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다년간 아이큐어의 경영관리를 담당해왔다. CFO 역량을 살려 아이큐어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사장은 대웅제약에서 기획·기업홍보(IR)를 총괄하고, 2021년 초 아이큐어에 합류했다. 도네패질 패치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셀트리온과 체결하는 등 사업개발(BD) 강화, 프로탁 개발사 단디큐어 지분 투자 및 항암제 개발사 원큐어젠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부분의 초석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내부관리체계 및 기술 영업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외이사를 2인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구성도 강화한다. 사내이사로는 박종전 부회장과 아이큐어 제약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성수 연구소장을 신규 선임해 제약 영업 강화와 연구개발 확대 의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최영권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큐어의 정기 주총은 오는 31일 열린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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