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는 동해안 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04대와 산불진화차 777대, 산불진화대원 1만4835명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에 주요지역(원전, 가스저장소, 송전설비, 소광리 금강송, 울진읍 등)을 중심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진화중인 산불은 6일 오전 기준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등 전국에 걸쳐 6건이다.
<진화중인 산불>
-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3.4. 11:17 발생)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23-1(3.4. 12.45 발생)
-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1491(3.5. 01:41 발생)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산19-1(3.5. 13:50 발생)
- 부산 금정구 회동동 산 5-1(3.5 01:42 발생)
-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산 39-2(3.5 19:15 발생)
○ 산림피해 1만 1711ha, 울진군 주민 6324명 대피산림당국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6324명, 강원 강릉시 95명, 강원 동해시 580명의 주민이 인근 대피시설로 대피중이고, 울진·삼척산불의 경우 산림 11,71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설물피해는 울진·삼척지역 463개소, 강릉·동해 87개소에 달한다.
남태헌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산불진화를 위해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