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막을 올린 베이징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이날 개회식에는 윤경선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8명 등 총 41명이 참가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정부 롤링스톤)' 리드 백혜진이 맡았다.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것은 한국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처음이다.
당초 베이징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50여개국 15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이 이번 대회에서 퇴출당하면서 46개국만 참가하게 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전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참가를 불허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20명의 선수와 9명의 가이드가 참가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13일까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진행되며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