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2억8000만유로(한화 38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방식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ESG 방식의 외화 ABS 발행이다. 앞서 삼성카드는 ESG 외화 ABS 발행을 위해 해외 ESG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ESG 경영 활동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ESG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ESG 방식의 채권 및 ABS 발행 등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