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오는 3월부터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마음안심버스는 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의 ‘마음안심버스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 받아 버스에 상담실과 안마의자를 설치하는 등 화성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전문가가 스트레스 측정과 우울증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되며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캠페인, 마음건강 트레이닝을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한편 마음안심버스는 사전 신청이 접수된 기관과 재난현장, 임대주택, 학교,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의 마음안심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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