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우에스티 본사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하여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대우에스티는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안전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근절을 통한 인명존중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윤우규 대표는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최우선 이행’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보건 점검활동 강화’, ‘임직원 안전보건 역량 강화’, ‘위험작업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에스티는 이번 주부터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진 안전점검은 대표와 임원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안전관계자는 “이번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은 대우에스티 본사 외에도 전국의 신축현장, 철골·PC공장 및 AS(하자보수)·FM(자산관리)사업장의 전 임직원도 동시에 진행해 ‘중대재해 Zero, 관리부실 Zero 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서약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 발라드’를 통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MRO(기업소모성자재),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강구조물?철강재 설치사업과 부동산운영 관리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