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9573명 늘어 누적 215만77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5361명(당초 9만536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212명 늘어났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7169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가까워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480명으로, 이달 초 2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환자 폭증세와 2∼3주간의 시차를 두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3%(2670개 중 969개 사용)로 전날(35.4%)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50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5%다.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0명, 60대 2명, 50대 3명이다. 이날 20대 확진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9만9444명, 해외유입이 1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9558명, 서울 2만1769명, 인천 777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998명(59.4%)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137명, 경남 4829명, 대구 4158명, 충남 3333명, 광주 3239명, 경북 3114명, 대전 2848명, 전북 2456명, 충북 2181명, 전남 2106명, 강원 2055명, 울산 1941명, 제주 1301명, 세종 648명 등 총 4만346명(40.6%)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9562명, 서울 2만1807명, 인천 7772명 등 수도권만 5만9141명이다.
재택치료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9만322명으로 전날(46만9384명)보다 2만938명이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 4430만986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7%(누적 3062만6840명)가 마쳤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