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핵심 신약후보물질인 ‘hSTC810’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hSTC810은 새로운 면역관문 단백질인 ‘BTN1A1’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BTN1A1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가 표적하는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한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학회에서 hSTC810 임상 1상의 첫 단계인 개시용량결정에 대한 모의 실험(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다. 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토대로 방사선요법 및 항BTN1A1 항체 치료를 병용하는 연구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초록은 오는 3월 2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hTSC810을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한편, AACR은 세계 12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연례 암 학술대회다. 오는 4월 8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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