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는 SCL헬스케어와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의료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등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술의 도입을 활성화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딥바이오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암종별 암 영역 및 중증도를 분석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립선암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병리조직진단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의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SCL헬스케어는 데이터 기반의 의료진단,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진단을 위해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개발을 통해 진단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약개발 임상시험 중앙검사실인 센트럴랩(C-LAB) 및 바이오물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의료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선진화 등의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SCL헬스케어와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