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피에이치씨의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신속진단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피에이치씨는 이달 10일 호주 식약청(TGA)로부터 신속진단키트의 자가 테스트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지메이트 코로나19 Ag'(Gmate COVID-19 Ag) 제품은 비인두도말 방식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 검사 방식이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로, 지금까지 2116만2691명이 누적 확진됐으며 사망률은 0.6%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 평균 8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최근 필로시스의 국내 조건부 허가를 획득과 동시에 호주, 아르헨티나,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등에서도 자가진단키트 허가를 받고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랑스(ANSM) 허가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