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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구역 조합은 지난 12일 총회를 열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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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현 서초그랑자이) 재건축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5년간 정비사업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은 최근 강남권과 용산 일대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 리모델링 등 4개 단지, 총 9117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용산구 이촌동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지정된 상태다.
GS건설은 불광5구역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불광5구역 재개발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2개 동, 2387가구 규모다. 공사비가 6291억원에 달해 올해 서울 서북부 정비사업의 대어로 꼽혀 왔다. GS건설이 조합 측에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 자이더프레스티지’다.
같은 날 GS건설은 구서5구역 재건축 시공권도 따냈다. 구서5구역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8층, 805가구 규모로, 공사액은 2659억원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두실역과 인접해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