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일으킨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틀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돼 모두 숨졌다.
이는 중재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이래 발생한 첫 중대산업재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