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그룹 시호비전은 신규 론칭한 아이웨어 브랜드 ‘카인드러브(kindlove)’ 온라인몰에서 업계 최초로 어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없이 웹에서 실시간으로 안경을 써 볼 수 있는 ‘가상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도 실제와 같이 안경테나 선글라스를 착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 제품에 3D 뷰어를 제공해 360도 모든 방향으로 돌려보고 확대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실물 못지않게 생생히 살펴보고 고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전문 안경사가 고객의 얼굴 모양과 사이즈를 분석해 어울리는 안경테를 추천하고 상담해주는 ‘안경 컨설팅’ 서비스도 올 상반기 오픈할 예정. 시호비전은 앞으로 인공지능 심층학습(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보다 면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인드러브는 파트너 안경원들과 손잡고 전문 안경사의 정밀한 검안과 세심한 개인 맞춤형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호비전은 “안경 구매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업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카인드러브 파트너 업체를 전국 안경원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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