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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高위험시설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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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8일 김동섭 사장이 울산 온산읍 소재 동해-1 가스전 운영사무소를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달 19일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주재한 에너지시설 유관기관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동해가스전 육상기지에 이어 오는 17일 거제 비축기지에 대해 CEO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동섭 사장은 공사 산업현장 2곳을 직접 방문해 협력업체 포함 모든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위험작업장의 위험요소 사전 발굴 및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의견수렴 등 안전경영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점검을 실시한 동해-1 가스전운영사무소는 동해가스전 생산종료 후 천연가스, 컨덴세이트 등 위험물 제거 및 시설 철거공사 예정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거제 석유비축기지는 노후 유류배관 교체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하공동 및 지상탱크 등 제반 유류저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섭 사장은 “공사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며, “우리나라 에너지안보의 보루인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다름 아닌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정부 안전관리수준 및 안전관리등급제 평가, PSM 평가 등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매달 4, 14, 2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사장과 경영진이 직접 현장 중심 안전경영활동에 나서는 등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로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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