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U+tv 홈트(Home+Training) 서비스 'U+홈트Now'가 지난해 8월 개편 이후 월평균 시청건수가 23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종목을 카테고리로 나눠 운동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시간대별, 난이도별로 운동 재분류했다. 칼로리, 난이도, 운동시간 등 운동정보를 상세 표기하고 현재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운동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U+홈트Now의 누적 시청 건수가 개편 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고객 한 명당 평균 운동시간도 개편 전 대비 200% 늘었으며 월 3회, 40분 이상 이용하는 충성고객도 214% 증가하며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운동 테마별로는 다이어트(37%)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키즈(25%), 초보자(21%)가 뒤를 이었다. 운동 유형별로는 스트레칭(25%), 요가 필라테스(24%), 근력(16%) 순이었다. 부위별로는 전신(29%) 운동이 가장 높은 비율로 집계됐으며 코어(19%), 하체(15%), 엉덩이(13%) 등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강사 중에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양치승 트레이너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U+홈트Now는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요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황아영, 머슬마니아 윤다연 선수 등 인기 트레이너와도 다양한 홈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불편사항을 개선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풀이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피트니스 센터들과 협업해 현직 트레이너들의 생생한 운동법을 담은 신규 콘텐츠 100여편을 추가해 총 500여편으로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계획. 지난달에는 전국 110여개 지점을 보유한 '에스바디워크필라테스'의 김나현 대표 강사와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애니타임 피트니스', '피트니스 더원' 센터 등과 함께 제작한 맨몸운동, 케틀벨 프로그램 등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게임·홈트플랫폼트라이브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홈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고객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올해 일선 트레이너들이 참여하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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