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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딸과 중랑천 달린 안철수 "계속 뛰다보면 목적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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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일 오전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달리기로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 가족은 이날 오전 8시 '서울대 달리샤 러닝크루'와 함께 자택 인근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출발해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까지 5km를 달렸다. 이는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잠시 귀국 중인 설희 씨와의 마지막 동반 행보다. 안 후보 부부와 설희 씨는 여러 차례 마라톤을 완주한 경험이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후보는 달리기를 마치면서 "항상 처음 출발은 어렵지만 계속 뛰다보면 결국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달리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달리기를 본인의 대권 행보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곳 중랑천이 우리 가족이 항상 함께 뛰던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국민께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를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설희 씨는 "부모님과 오랜만에 뛰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안 후보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부인, 설희씨와 함께 서울 중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와 달리 가족 리스크가 없는 후보이면서 의사 출신으로 자신이 코로나19 사태 대처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됐다.

안 후보 부부는 2시간가량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의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했다. 의사 면허가 없는 설희씨는 검체 검사를 안내하는 행정 업무를 도왔다.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설희 씨는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려 지난달 23일 귀국했다가 이날 오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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