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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이 토론 1등…이재명, 대장동에 위축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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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를 두고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단연코 1등이다. 많은 분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굉장히 뛰어난 토론을 했다"고 총평했다.

이 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윤 후보에 관해 평가할 때 학습능력이 굉장히 빠르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제 토론 과정의 기세 싸움에 있어서 확실히 검찰총장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 중간에는 다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밀어붙이는 듯한 모양새가 나왔다"며 "안보 토론이나 이런 부분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윤 후보가 굉장히 학습을 많이 해서 전문성에도 많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빼고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상당히 돋보인 부분이 있었다"며 "이 후보는 아무래도 초반에 대장동으로 가면서 본인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나중에는 답하지 않겠다는 얘기 비슷한 것도 하면서 굉장히 위축된 자세를 보였던 것 같아 3등으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별로 평가하고 싶지 않다. 그냥 제 기대치대로 했다"며 "안 후보의 토론은 우리 국민이 10년 가까이 많이 보지 않았느냐. 평상시와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 부정적 평가도 하지 않고 그냥 안 후보다웠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소위 윤 후보의 '도리도리'라고 불리는 고개를 흔드는 습관이 많이 고쳐졌다'는 사회자의 물음에 "자신감이 함양되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것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최근 화자를 똑바로 바라보고 응시하는 것이 아마 정치인으로서 카메라에 적응한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앞서 대선 후보들은 지난 3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첫 TV 토론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쳤다. 부동산, 외교·안보, 일자리 창출, 자유주제 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2시간에 걸쳐 토론을 벌였다.

한편, 네 후보의 다음 방송 토론은 오는 21일 열릴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과 25일, 다음 달 2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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