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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9시 거리두기' 연장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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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4일 내놓는다. 의료계에선 최대 6명이 오후 9시까지 식당·카페에서 모일 수 있는 현행 ‘6인·9시’ 규정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비롯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최종안은 4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강화 또는 완화를 가를 핵심 변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위중증률, 자영업자 고통, 국민 방역 피로도 등이다. 코로나19 확산세만 보면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게 답이다.

하지만 위중증률로 따지면 완화할 여지도 있다. 올초까지 1000명이 넘었던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극한상황까지 치달은 자영업자의 고통과 갈수록 커지는 국민의 방역 피로감도 완화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란 ‘기름’을 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다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건 실효성에 비해 자영업자 반발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6인·9시’ 시스템이 2~3주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오상헌/이선아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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