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2 윈터 팬시 푸드쇼(2022 Wint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여름과 겨울마다 열리는 팬시 푸드쇼는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가 주최하는 식품박람회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품, 음료, 와인, 제과, 첨가물 등 다양한 스페셜티 푸드를 선보이는 행사로, 전 세계 식품의 트렌드와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양유는 이번 팬시 푸드쇼에서 '비건 치즈'를 선보인다. 양유의 미국 법인 아머드 프레시가 개발한 '아머드 프레시 비건 치즈'는 아몬드유를 베이스로 자체 개발한 배합비율을 통해 일반 치즈와 비슷한 식감을 만들어 낸 제품이다. 단백질 함유량 역시 동물성 치즈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조혜민 양유 해외비즈니스팀 팀장은 "아머드 프레시의 비건 치즈가 실제 유제품 치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