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학교와 JS글로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추계예대와 JS글로벌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추계예대 창조관에서 'ESG 심사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발표했다.
추계예대가 주최하고 JS글로벌이 주관하는 이 과정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개념과 트렌드에서부터 공급망 ESG 관리, ESG 보고서 및 공시, ESG 평가 분야까지 이론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기존 ESG 개념 중심의 교육이 아닌 ESG 영역별 인허가 관련 법률,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 인증,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등 국내외 ESG 외부평가 방법론과 대응 프로세스 등에 관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전현직 ESG 현장 실무자와 ESG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여해 기업이나 기관에서 ESG를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 한계점과 적용 및 개선방향 등 생생한 기업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우수자에게는 교육 수료 후 실제 중소·중견기업에 방문해 ESG 심사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무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정을 수료하면 ESG 도입 기업 및 기관 ESG 실무자, ESG 컨설턴트, ESG 인증 심사원, NGO 기관 실무자, ESG 평가사 평가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임상혁 추계예대 총장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갖춘 ESG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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