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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인천·대구서 잇달아 정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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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연초 인천과 대구에서 연달아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627의 85번지 일대 6000㎡를 재건축해, 연면적 약 4만5000㎡의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2개동 211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피스텔 140실도 같이 공급한다.

공사금액은 약 650억원이며, 착공은 2024년이다. 용현 성신아파트 주변에는 약 3000가구의 용현동 금호어울림 1~4단지가 금호어울림 타운으로 조성돼 있다. 인근 용현동 내 금호어울림 타운이 형성돼 있는 만큼 용현 성신아파트도 금호어울림 타운으로 편입돼 프리미엄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호건설은 이달 초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551의 1번지 일대에 아파트 20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470억원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2개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연초부터 약 1120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록했다"며 "소규모정비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소규모정비사업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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