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5일 기본급 인상을 바탕으로 한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7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천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1차 잠정합의안 때보다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 시기를 앞당기고,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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