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주요 임원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8분 기준 엔비티는 전 거래일 대비 7150원(28.71%) 내린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하락은 회사의 임원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곽근봉 엔비티 이사(등기임원)와 박광연 이사(비등기임원)은 이날 보통주 각 59만140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임원의 지분율은 7.11%에서 0으로 감소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만1613원으로 127억8192만원 규모다.
엔비티는 지난해 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포인트 플랫폼과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