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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쌀·김치·생필품 세트 정기 후원…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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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2022년에도 사업장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효성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이웃의 지지 덕분이라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아현동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후원했다. 2015년부터 1년에 두 번씩 전달하고 있는 생필품 세트는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참치와 햄 등으로 구성했다. 2006년부터는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달된 ‘사랑의 쌀’은 1만8000포대를 넘어선다. 쌀은 효성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한다. 자매마을과의 상생뿐 아니라 마포구 취약계층에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김치 나눔’은 2011년부터 마포구 내 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저소득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김치를 구매해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효성은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마포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고교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에 제한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마포지역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억4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6월엔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도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시설에 입소한 발달장애인의 비대면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관리 키트 지원과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 및 치과치료비에 사용된다.

장애·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이달 초 사단법인 ‘사랑의친구들’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후원해 온 행사다. 효성과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사랑의 떡국’ 키트는 전국 아동지원센터를 통해 조손가정, 장애가정,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효성은 문화예술 분야 후원 활동으로 소외 계층에 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예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영화 제작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인이 영화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를 다시 만드는 프로젝트다. 효성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빌리 엘리어트’ ‘심야식당2’ 등의 영화가 제작됐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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