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연(21·사진)이 스크린 프로골프 투어 GTOUR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새해 첫 ‘스크린 퀸’으로 등극했다.
심지연은 지난 23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시즌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1차전’ 결선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심지연은 이날 결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상금 1500만원을 가져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 모드로 열린 이번 대회 코스는 경북 포항의 오션힐스 포항CC로 세팅했다.
심지연은 “플레이 내내 계속 긴장했는데 2라운드 10번홀 샷 이글이 긴장을 풀어줬다”며 “응원해준 가족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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