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선거 관련 법률문제를 전담하는 ‘선거센터’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거센터는 앞으로 주요 선거 후보자와 그들의 관계자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법률문제를 자문할 계획이다.
이용복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가 센터장으로 선거센터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선거제도 전반을 집대성해 해설한 ‘선거법 강의’와 ‘정치자금법 강의’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서울중앙지법 선거전담부장 출신인 김진동 변호사(25기)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안병도 고문, 김관중 전문위원 등이 이 조직 구성원에 포함됐다.
대륙아주는 선거센터 웹사이트도 별도로 개설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질의응답, 대법원의 최신 판례, 선거운동 방법 등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복 변호사는 “한명이 당선의 기쁨을 누릴 때 다른 한 명은 형사 입건되는 것이 선거법 집행의 현실”이라며 “후보자가 선거운동에만 전념하도록 돕는 자문업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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