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 고양시를 잇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 해당 지역 공무원들이 참석해 과업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용역 추진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경제성, 정책성 분석 등 적극적인 대응전략 강구 및 평가요소 발굴이 목적이다.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불로지구~걸포북변역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사업규모는 길이 18.5km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곳이다. 총 사업비는 1조750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부 수도권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최적 대안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국토부를 거쳐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