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 측과 부산 분관 유치를 위한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에서 부산 관광 홍보 행사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미술관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과정에서 프랑스 로랑 르 본 퐁피두 센터 관장과 만나 분관 설립을 논의했다.
시는 분관 건립 예정지로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인근을 제시했으며, 퐁피두 센터 측은 오는 5월 부산을 방문해 실사를 거쳐 분관 설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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