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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7%·윤석열 28%·안철수 14%…李 오차 밖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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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 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37%, 윤석열 후보 2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순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태도 유보(없다, 모름 및 무응답)는 17%다.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8%, 윤석열 후보 27%, 안철수 후보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1%다.

차기 대선 성격에 관한 조사에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5%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 43%, 윤석열 후보 18%, 안철수 후보 15%, 심상정 후보 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8%, 정의당 4%, 열린민주당 2%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9.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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