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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하루 만에 최고치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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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7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7만9030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작년 12월31일부터 1월13일까지 최근 2주간 4873명→4415명→3831명→3125명→3022명→4441명→4124명→3713명→3508명→3372명→3005명→3095명→4385명→4167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3일까지 14일 동안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786명→780명→749명→701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1명으로 전날 기록한 381명보다 10명 더 늘었다.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한 영향으로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65명(67.8%)이다. 방역당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하고 돌아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명(전날 0시 기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발생은 3776명으로 , 경기 1444명, 서울 858명, 인천 224명 등 수도권에서 총 2526명(66.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82명, 부산 156명, 전남 133명, 충남 126명, 대구 119명, 전북 106명, 경남 94명, 경북 92명, 강원 82명, 대전 63명, 충북 58명, 울산 26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 총 1250명(33.1%)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8.9%(1774개 중 690개 사용)로, 직전일(41.4%)보다 2.5%포인트 줄어 30%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0.0%(1216개 중 487개 사용)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6천2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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