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을 운영한다. 내년에 1호점을 낸다는 방침이다.
SPC그룹은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과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권에 이은 세 번째 사업권 확보다. 말레이시아에는 내년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쉐이크쉑을 한국에 도입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SPC그룹과 쉐이크쉑은 그동안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28개 매장을 여는 등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C그룹은 2016년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20개 매장을 열었다. 1호점인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2019년 첫 매장을 열었고,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