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해 첫날인 1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31일(4875명)보다 459명 줄어든 숫자로 1주 전(12월25일 5841명)에 비해선 1425명, 2주 전(12월18일 7311명) 대비 2895명 줄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멈추고 다시 고강도 거리두기와 함께 영업 제한, 방역패스 등을 시행한 효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4310명, 해외 유입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1464명, 경기 1391명, 인천 241명 등 수도권에서 3096명이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세다. 하루 만에 220명 증가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누적 1114명)가 1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1049명으로 전날(1056명)보단 소폭 감소했으나 12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62명 늘어 누적 5625명을 기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