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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이동욱 시선교환, 위기일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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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한지은을 긴급체포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3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이동욱(류수열 역)과 한지은(이희겸 역)의 유치장 연행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희겸은 급속하게 세를 넓히고 있는 눈동자 마약 조직을 쫓았다. 하지만 정윤아(이서안 분) 살인사건의 진범 도유곤(임기홍 분)을 이감하는 과정에서 그를 포함한 호송팀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일한 생존자 이희겸이 용의자로 몰려 충격을 선사했다. 모든 정황이 이희겸을 가리키고 있는 의혹투성이 사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한지은이 자택에서 체포되고 있는 위기일발 상황이 담겼다. 특히 한지은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듯 아무런 저항없이 담담하게 수갑을 차고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한지은에게 수갑을 채우는 이동욱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이동욱의 애틋한 눈빛에서 전 여자친구 한지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드러나는 듯 하다.

이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한지은의 행보가 포착되면서 진실 규명의 문턱에서 예기치 않게 발목이 잡힌 한지은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위하준(K 역)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한지은 사건에 개입하게 된 이동욱이 그의 결백을 밝히고 통쾌하게 반격할 수 있을지 예측불가 전개가 예고된 5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를 그린다.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수사, 쫄깃한 미스터리,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함께 B급 감성이 제대로 녹아든 한국형 히어로물로 각광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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