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가족이 서울시청 광장 앞에 세워진 사랑의온도탑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79.4도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날 70.4도와 비교해 9도가량 높았다. 모금액은 이날 기준으로 작년 같은날보다 473억원 늘어난 2936억원을 기록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이 기부 시기를 앞당기면서 온도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사랑의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