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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택 받았어요"…중2 여학생 옆 최태원 '흐뭇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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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가발전 아이디어 오디션인 '아이디어 리그'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26일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서영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국가발전 아이디어 오디션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지금 SBS에서 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40분 방송"이라고 적었다. '내 멘디를 소개합니다' '중2' '저 선택 받았어요' '코리아게임' '기대주' '본방사수' 등 해시태그도 달았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TV방송 형식인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최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취임 후 첫 사업이다. 최 회장을 비롯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대표 등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출연해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조언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업 멘토링을 받을 6개 팀이 추려진 뒤 멘토, 멘티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 회장의 멘티인 윤서영 양은 가족과 합작해 만든 게임솔루션 '코리아게임'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전국에 증강현실(AR)로 보물을 숨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최근 화두인 대체불가토큰(NFT)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2억2900만원으로 수상한 아이디어가 최종 사업화할 경우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받게 된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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