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드론(무인비행체) 관련 차세대 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드론 솔루션 기업 쿼터니언과 ‘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 드론 인공지능(AI) 차별화 솔루션 및 특화임무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쿼터니언에 스마트 드론 관제서비스, 영상서비스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쿼터니언은 5G 통신보드와 임무장비를 드론 플랫폼과 연동하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맞게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항공대는 드론 비행시험, 드론 관련 AI 연구, 도심항공교통(UAM)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중소형 드론 관련 고화소 광학(EO)·열화상(IR) 카메라 임무장비 등을 소형, 경량화하는 데 주력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임무장비를 장착한 드론에 자체 AI화재 감지 기술을 적용해 산불 감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안 및 산간지역 등 비도심 지역에서 안전한 비행을 위해 상공의 통신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가시화 솔루션’ 실증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쿼터니언에 스마트드론의 관제서비스, 영상서비스 등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추후 드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5G 기반으로 비가시권 스마트드론 솔루션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확보한 AI화재감지 솔루션에서 나아가 산학연계하여 5G/AI 기반의 특화 솔루션을 발굴하는데 상호협력해 나가겠다”며 “내년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