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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투자 부담까지…신용도 떨어진 SK지오센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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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4일 14:4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24일 SK지오센트릭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공급 부담이 확대되면서 이익창출 규모가 감소한 탓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속적으로 SK지오센트릭의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대규모 증설 현실화에 따른 영업실적 저하, 사업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를 지적해왔다.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 지역 내 신규 PX, 벤젠 설비 증설로 주력 제품 수급이 저하됐다"며 "중기적으로 2019년 이전에 비해 저조한 이익창출능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영업현금흐름 전망,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잠재적인 배당금 지급 부담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확대된 재무부담을 완화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처리 설비와 친환경 소재·원료, 생분해성 수지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병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투자 진행 과정에서 차입금 부담 변화 수준과 배당금 관련 재무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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