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은 22일 아산 모나무르 컴플렉스홀에서 지역 상장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2021 충남 상장기업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충남 상장기업 20여 개사와 경제단체, 대기업, 대학 등이 참석했다.
정희운 호서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기술 동향’ 발제를 시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장기업의 역할 강화와 정책 발굴, 업종별 동향 교류,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상장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학필름 클러스터 구축 △연구개발(R&D) 등 기술 인력 및 사무인력 채용 △청년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에는 2422개 기업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 상장돼 있고, 이 중 97개 기업이 충남에 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확인하는 등 참석자 전원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했다.
오광옥 원장은 “처음 마련된 상장기업 포럼을 계기로 상장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정책 제안 등 상장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