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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리츠, 4420억원 유상증자 성공…자산편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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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1일 12: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SR켄달스퀘어리츠가 4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조달한 자금은 신규 자산편입에 사용될 에정이다.

21일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구주주 청약 및 실권주 공모를 통해 신주 6793만5843주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청약률은 97.2%, 잔여 물량 2.8%는 전량 기관투자자가 블록딜로 매입했다.

신주는 1주당 6330원에 발행되며 총 4420억원 규모다. 조달된 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매입 및 2022년도 투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상휘 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신규 물류자산의 편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12월 코스피에 상장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대한민국 최초의 100% 물류자산 편입 리츠회사다. 올해 6월 용인 LP3 등 추가 자산의 편입에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18개의 최신식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신규 자산편입 후 전체 자산 규모는 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장 이후 12개월 이내 약 70%의 자산 규모 성장을 이룬 셈이다. 증자 이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SR그룹의 공동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제프리 쉔(Jeffery Shen)과 스튜어트 깁슨(Stuart Gibson) 회장은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축하하며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보여준 괄목할 성과와 성장에 매우 만족한다”며 “대한민국은 ESR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한국의 빠른 이커머 스 성장과 한정된 우수 물류자산의 공급이 이러한 전략적 중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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