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보라(사진 오른쪽) 안성시장은 안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장한주(사진 왼쪽) 경찰서장과 '정화금융사기 시민감시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안전한 지역사회 및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전화금융사기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시민감시단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안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장한주 안성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전화금융사기 시민감시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전화금융사기 관련 금융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민의 재산상·정신상 피해가 증가,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시는 시민감시단 운영을 위한 행정 프로세스 및 예산을 지원하고, 안성경찰서는 시민감시단 인력배치 및 복무관리, 직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감시단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총 12명의 인원이 관내 금융기관에 배치돼, 전화금융사기 범죄와 관련한 인출 및 입금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의심자 상담, 112신고를 통한 초동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시민감시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 예방과 정서적·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기관을 방문·이용할 수 있도록 사려깊은 마음과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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